내용증명 작성법 — 투자사기 피해자가 보내는 첫 번째 공식 문서

어두운 책상 위 스탠드 조명 아래에 놓인 투자금 반환 청구 내용증명 서류와 서명용 만년필의 모습-내용증명 작성법

내용증명은 우체국이 발송 날짜·내용·수신인을 공식 증명하는 특수우편으로, 민법 제174조에 따른 소멸시효 중단 효력을 갖는다(우편법 시행규칙 제25조 제1항). 방법은 세 단계다. [L씨 시리즈 #1–고소장을 쓰기 전 L씨가 2주 동안 한 일]에서 고소 전 2주 안에 내용증명을 발송해야 하는 이유를 다뤘다. 이 글은 내용증명 작성법 관련, 실제로 어떻게 쓰고 보내는지를 정리한다. 내용증명 작성법 3가지 1. 기록 내용증명은 … 더 읽기

L씨 시리즈 #1: 고소장을 쓰기 전 L씨가 2주 동안 한 일

투자 사기 고소장 작성 전 준비 단계에서 책상 위에 달력과 서류들을 펼쳐놓고 날짜별 타임라인을 정리하는 모습

K씨는 전화를 받았고, 반면 L씨는 전화를 걸지 않았다. 돈이 사라졌다는 것을 확인한 날, L씨가 처음 한 행동은 경찰서로 달려가는 것이 아니었다. 서랍에서 달력을 꺼내 날짜를 적기 시작했다. 처음 연락이 왔던 날짜. 피의자1이 “수익 배분은 한 달 안에”라고 말한 날짜. 그 이후 카카오톡 읽음 표시가 사라진 날짜. 고소장 작성 전 준비기간은 2주 — 이 시간이 수사관이 … 더 읽기

K씨 시리즈 #6: 결정문이 온 날

경찰 수사가 최종적으로 종결되었음을 증명하는 사건번호와 '불송치 결정' 문구가 적힌 수사결과 통지서 서류의 모습. 불송치 결정의 의미는.

[지난 편-K씨 시리즈 #5: 조사실의 90분]에서 K씨는 조사실을 나왔다. 그리고 43일간 결정문을 기다렸다. 문자 한 통이 왔다. 수사 결과 통지 — 불송치 결정. K씨는 휴대폰을 내려놨다. 91일 전, 오후 2시 41분에 울린 전화를 생각했다. 불송치 결정의 의미를 알면 이 91일이 어떤 구조였는지 보인다. 불송치 결정의 의미는? 불송치(경찰이 수사를 마치고 사건을 검찰에 넘기지 않기로 결정하는 것)는 … 더 읽기

K씨 시리즈 #5: 조사실의 90분

어두운 조명 아래 철제 책상과 의자, 모니터가 배치된 묵직하고 긴장감 넘치는 경찰 피의자 신문실 내부의 모습

[지난 편]-K씨 시리즈 #4: 경찰 조사 전날 밤, 진술을 설계하는 법]에서 K씨는 밤 11시까지 3가지를 준비하고 조사실 문을 열었다. 이번 글은 본격적인 경찰 조사 피의자신문 과정에서 살아남기 위한 실전 이야기다. 조사실은 작다. 문이 닫히면 외부 소리가 끊긴다. 수사관과 마주앉는 거리는 생각보다 가깝다. 수사관은 두 명이 함께 들어오는 것이 법적 원칙이다(형사소송법 제243조). 신문자가 질문을 진행하고 입회자가 … 더 읽기

피의자 조서 서명 — 열람·이의·정정이 먼저다

어두운 조사실 책상 위에서 피의자가 신문조서 서류를 열람하며 서명 또는 지장을 찍기 직전의 긴장된 순간을 연출한 모습

피의자신문조서는 서명 전에 열람·이의 제기·정정 요청이 가능하며, 동의하지 않는 부분은 조서에 기재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형사소송법 제244조 제2항). 피의자 조서 서명 거부는 이 절차를 모두 거친 후의 최후수단이다. 피의자 조서 서명 “거부”보다 왜 “이의 기재”가 먼저인가 조서에 서명을 거부했다는 말이 많이 돌아다닌다. 그런데 서명을 거부해도 조서가 사라지지 않는다. 수사관은 서명 거부 취지를 조서에 기재한 후 수사기록에 … 더 읽기

합의 후 고소 취하 — 비친고죄는 합의해도 검사가 기소를 계속할 수 있다

책상 위에 놓인 형사 사건 고소 취하서, 합의서 서류들과 법률 절차 및 기소 효력을 설명하는 인포그래픽 이미지

합의 후 고소 취하가 이뤄져도 사건이 끝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죄명이 비친고죄라면 경찰 단계에서도, 검사 단계에서도 고소인의 취하 여부와 무관하게 수사와 기소가 계속될 수 있다. 합의금을 건넸는데 재판까지 간 사례는 이 구분을 몰랐을 때 발생한다. 합의 후 고소 취하 — 친고죄와 비친고죄 결과가 다른 이유 형사소송법상 죄명은 크게 두 범주로 나뉜다. 친고죄 고소가 없으면 검사가 … 더 읽기

K씨 시리즈 #4: 경찰 조사 전날 밤, 진술을 설계하는 법

어두운 조명 아래 책상 위에 놓인 빈 종이와 펜, 그리고 경찰 조사를 준비하는 긴장된 분위기의 서류들

지난 편 [K씨 시리즈 #3: 고소장이 도착한 날 밤 -고소장 분석 방법]에서 K씨는 고소장에서 두 곳의 공백을 찾았다. 수사관이 어떤 질문을 들고 들어올지 알 수 있었다. 조사는 다음날 오전 10시였다. K씨는 경찰 조사 전날 밤 11시까지 3가지를 준비했다. ❶수사관의 예상 질문 목록 ❷각 질문에 대한 답변 방향 그리고 ❸말하지 않을 것의 목록이었다. 진술은 기억나는 대로 … 더 읽기

형사합의서 작성 방법 — 민사 청구권 포기 문구가 없으면 합의 후에도 소송당한다

민사상 청구권 포기 조항과 필수 문구를 포함하여 법적 분쟁을 예방하는 안전한 형사합의서 작성 방법을 설명하는 법률 칼럼 대표 이미지

형사합의서 작성 방법을 모르고 현금만 건네면, 합의금을 받은 피해자가 나중에 민사소송을 다시 제기할 수 있다. 형사합의는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권을 자동으로 소멸시키지 않는다. 합의서에 명시적 포기 문구가 없으면 두 절차는 완전히 분리된다. 형사합의서 작성 방법 — 필수 기재 사항 5가지 1. 당사자 특정 갑(피해자) 성명·생년월일·주소, 을(피의자) 성명·생년월일·주소. 신분증 기준으로 정확히 기재한다. 2. 사건 특정 사건번호(수사 중이면 … 더 읽기

형사합의금 기준 3가지 — 핵심은 금액이 아니라 타이밍

법원 양형기준에 따른 형사합의금 기준 3가지와 타이밍이 형량 감경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는 법률 칼럼 대표 이미지

형사합의금 기준을 검색하는 사람 대부분이 금액표를 찾는다. 그 표는 존재하지 않는다. 법원의 양형 참작에서 금액보다 더 중요하게 작동하는 것은 합의 시점이다. 기소 전인지, 기소 후인지, 선고 직전인지에 따라 동일한 금액의 합의가 완전히 다른 결과를 낳는다. 형사합의금 기준 — 금액이 아닌 타이밍 구조 법원 양형위원회의 양형기준은 합의금 액수를 명시하지 않는다. “피해 회복 여부“를 참작 사유로 규정할 … 더 읽기

K씨 시리즈 #3: 고소장이 도착한 날 밤 – 고소장 분석 방법 총정리

피의자 신분에서 정보공개청구로 받은 고소장 분석 방법과 나만의 타임라인 설계 과정을 상징하는 법률 가이드 대표 이미지

고소장이 도착한 것은 정보공개 청구 8일째 되던 날이었다. [지난 편](K씨 시리즈 #2: K씨가 먼저 보낸 두 가지 — 정보공개청구와 출석 연기 요청)에서 K씨는 청구서를 접수하고 기다리는 동안 A씨와의 카카오톡을 처음부터 다시 읽었다. 그 8일이 이날 밤 K씨의 고소장 분석 방법을 결정했다. K씨는 파일을 열기 전 빈 종이를 꺼냈다. A씨와 있었던 일을 날짜 순서대로 적기 위해서였다. …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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