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씨 시리즈 #5: 조사실의 90분

어두운 조명 아래 철제 책상과 의자, 모니터가 배치된 묵직하고 긴장감 넘치는 경찰 피의자 신문실 내부의 모습

[지난 편]-K씨 시리즈 #4: 경찰 조사 전날 밤, 진술을 설계하는 법]에서 K씨는 밤 11시까지 3가지를 준비하고 조사실 문을 열었다. 이번 글은 본격적인 경찰 조사 피의자신문 과정에서 살아남기 위한 실전 이야기다. 조사실은 작다. 문이 닫히면 외부 소리가 끊긴다. 수사관과 마주앉는 거리는 생각보다 가깝다. 수사관은 두 명이 함께 들어오는 것이 법적 원칙이다(형사소송법 제243조). 신문자가 질문을 진행하고 입회자가 … 더 읽기

피의자 조서 서명 — 열람·이의·정정이 먼저다

어두운 조사실 책상 위에서 피의자가 신문조서 서류를 열람하며 서명 또는 지장을 찍기 직전의 긴장된 순간을 연출한 모습

피의자신문조서는 서명 전에 열람·이의 제기·정정 요청이 가능하며, 동의하지 않는 부분은 조서에 기재해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형사소송법 제244조 제2항). 피의자 조서 서명 거부는 이 절차를 모두 거친 후의 최후수단이다. 피의자 조서 서명 “거부”보다 왜 “이의 기재”가 먼저인가 조서에 서명을 거부했다는 말이 많이 돌아다닌다. 그런데 서명을 거부해도 조서가 사라지지 않는다. 수사관은 서명 거부 취지를 조서에 기재한 후 수사기록에 … 더 읽기

K씨 시리즈 #4: 경찰 조사 전날 밤, 진술을 설계하는 법

어두운 조명 아래 책상 위에 놓인 빈 종이와 펜, 그리고 경찰 조사를 준비하는 긴장된 분위기의 서류들

지난 편 [K씨 시리즈 #3: 고소장이 도착한 날 밤 -고소장 분석 방법]에서 K씨는 고소장에서 두 곳의 공백을 찾았다. 수사관이 어떤 질문을 들고 들어올지 알 수 있었다. 조사는 다음날 오전 10시였다. K씨는 경찰 조사 전날 밤 11시까지 3가지를 준비했다. ❶수사관의 예상 질문 목록 ❷각 질문에 대한 답변 방향 그리고 ❸말하지 않을 것의 목록이었다. 진술은 기억나는 대로 …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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