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씨가 참고인으로 끝낼 수 있었던 이유 — 여섯 단계의 결론

창가에서 정리된 기록 뭉치를 덮는 남성

몇 주 뒤, J씨는 사건이 자신을 참고인으로 둔 채 정리됐다는 걸 알게 됐다. 참고인 조사 결과 J씨는,피의자로 신분이 바뀌지도, 새로운 소환을 받지도 않았다. 처음 그 봉투를 받았을 때 J씨를 채웠던 질문 — “가서 뭐라고 말하지”를 떠올리면, 사뭇 다른 결말이었다. 나 이강민은 J씨의 여섯 단계를 지켜보며 하나를 확인했다. J씨가 참고인으로 끝낼 수 있었던 건 운이 좋아서가 … 더 읽기

조사실의 J씨 — 기록이 먼저 말했다

조사실에서 자신의 자료를 펼쳐 짚으며 설명하는 참고인 조사 대응 장면

두 번째 조사는 첫 번째와 공기가 달랐다. 수사관은 J씨의 계좌를 다시 짚었고, 이번엔 질문의 날이 더 서 있었다. “이 돈, J씨가 쓰임새를 알고 넘긴 거 아닙니까?” 그런데 참고인 조사 대응과정에서 J씨는 당황하지 않았다. 지난밤 잠가둔 기록이, J씨가 대답을 고르기도 전에 이미 답의 절반을 쥐고 있었기 때문이다. 나 이강민은 이 장면을 기록이 먼저 말하는 순간이라고 부른다. … 더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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